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와 전북대학교 신문사(사장 이남호)가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과 가람청년시문학상을 공모한다.
한국 문학의 동량이 될 문재(文才)를 기르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전국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학 공모전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소설과 시에서 각각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전북이 낳은 두 인물의 문학적 성과를 기리고 젊은 문학도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마련한 이 상에 지금까지 응모한 작품만 1만3000여 편에 이른다. 이 상의 수상자들이 잇따라 문예지와 신춘문예 등을 통해 문단에 데뷔하기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설가인 손홍규,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직녀의 일기장> 으로 스타 작가가 된 전아리, 대한매일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 김경주, 대학 새내기 때 중앙신인문학상을 거머쥔 시인 이혜미,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한 시인 백상웅, 2013년 한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 조율 등이 이 문학상 출신이다. 직녀의>
응모자격은 전국 대학생 및 고등학교 재학생이며, 공모분야는 소설 1편 이상(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시 3편 이상. 대학부 소설 당선자에게 250만원, 시 부문 수상자에게 150만원, 고등부 소설부문 150만원·시부문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작품 응모는 8월10일부터 31일까지. 문의 063)270-3536, 284-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