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감곡면 통석리에 들어서는 서남권 추모공원(서남권 광역 화장장) 건립사업에 김제시가 참여를 원하는 가운데 지난 29일 김제시의회 의원들이 정읍시의회를 방문, 화해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양도시 의회의 만남에는 김제시의회에서 정성주 의장과 김복남 부의장, 서백현 운영위원장, 박두기 안전개발위원장등이 방문했으며 정읍시의회 우천규 의장과 이익규 자치행정위원장, 최낙삼, 김재오, 배정자의원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정읍시와 시의회등에 따르면 서남권 추모공원은 정읍,고창,부안 3개 시군의 협력사업으로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추진과정에서 김제시는 화장시설의 위치가 김제시 금산면과 가까워 주민피해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서남권 추모공원 조성을 반대했었다.
이과정에서 전라북도 갈등조정자문위원회의 조정권고에 대해 김제시에서 반대하여 조정에 실패하였고 3개 시군만 참여하여 착공했었다.
이후 김제시가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정읍시에서는 그동안 김제시민의 반대집회로 정읍시민들이 정신적, 재정적 피해를 당했으니 이에 대한 김제시의 진정성 있는 사과 표명이 우선 선행되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전북도로부터 재정 인센티브 확보방안등 대안제시는 물론, 정읍시민·감곡면민의 동의과정 절차를 거쳐 김제시가 참여하는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되고 있다.
김제시의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정읍시민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공식적인 사과를 밝혔으며 이에대해 우천규 정읍시의회의장은 “전라북도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도록 김제시에서 지원역할을 해야 하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건식 김제시장이 직접 정읍시장을 방문하고 정읍시 감곡면 주민들의 성난 마음을 풀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읍시의회는 오는8월3일 정읍시의원 전체 간담회에서 김제시 의장단의 방문결과를 전체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