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티켓 1+1' 메르스 피해 공연예술계 살린다

문체부 추경 투입 / 지방 공연도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 300억원을 투입, 관객이 공연 티켓을 구입할 경우 티켓을 한 장을 더 제공하는 행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추경예산 200억원을 투입해 메르스 피해를 입은 공연단체를 중심으로 약 300개의 공연단체를 선정, 이들이 전국 농산어촌·사회복지시설·학교·메르스 피해 지역 등에서 2500여 회의 순회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공연티켓 원 플러스 원’ 사업과 관련, 티켓 사재기 등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고 신속한 사업 집행이 가능하도록 주관 예매처를 선정하여 진행키로 했다. 오는 5일부터 지원 작품 신청을 시작, 적격성 심사 및 예매사이트 입력 과정을 거쳐 18일(화)에 ‘원 플러스 원’ 티켓 예매사이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일반 관객들은 선정된 온라인 판매 주관 예매사이트를 통해 개인당 2매(플러스 티켓 포함 총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지방 공연 개최 지원사업’은 ‘공연티켓 원 플러스 원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메르스 피해 공연단체를 지원하고, 국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서, 9월 초부터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