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세계 최초 풍물굿 연구기관 키운다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 시작 / 학술지 발간·공연단 설립 계획

 

전북대학교에 설립된 풍물굿연구소(소장 김익두)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북대에 따르면 풍물굿 연구소는 지난 5월 18일 설립된 세계 최초의 농악연구소며,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우리 농악과 풍물굿에 관한 자료들을 종합·정리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융복합적 연구·교육 ·학술 활동의 전개를 주요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 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3년 과제로 농악·풍물굿 DB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농악·풍물굿 전문학술지 발간, 농악·풍물굿 관련 각종 국내외 학술대회, 농악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류 문화와의 연계성 연구를 목적으로 세계적인 농악·풍물굿 공연 단체의 설립·운영계획도 가지고 있다.

 

초대 소장을 맡은 김익두 전북대 교수(국문과)는 “이 연구소를 세계 제일의 농악·풍물굿 연구 기관으로 성장시키고, 농악의 학문적·실천적 세계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