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만난 가출 청소년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가출한 10대 여학생을 자취방으로 불러들여 성매매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심모 씨(2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 씨는 스마트폰 채팅을 하다 만난 A양(16)을 전주시 덕진동에 있는 자취방으로 불러들여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현금 10만원을 주고 2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에서 심 씨 외에도 여러 명의 남성이 A양과 채팅이나 통화를 한 것을 확인하고 성매매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