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흔적 Ⅳ-신과 우상의 경계
2015-08-05 기고
▲ 야오루이중(姚端中)作. 대만 타이베이, 알 수 없는 흔적 Ⅳ-신과 우상의 경계, 인화지에 흑백 프린팅, 100×150cm, 1998.
1990년대 대만의 차가운 사회현실을 보여준다. 허물어진 장터, 버려진 우상, 경멸적인 괴물. 나약한 인간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원초적인 야수성을 가진 대상들을 앵글에 담았다. 이것들은 인간의 나약함과 내재한 욕망을 동시에 드러내며 생명이 없는 또 다른 차원의 세상을 보여 주고 있다.
작품 안내=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 이번주부터 12월 말까지 ‘아시아현대미술전 2015’주요 작품을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