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김현모 상병, 간암 말기 부친에 간 이식

육군 35사단의 한 병사가 자신의 간을 이식해 간암으로 투병 중인 부친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35사단 정비대의 김현모(23) 상병.

 

김 상병은 지난 6월 청천병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아버지가 간암 말기로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앞으로 3∼4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김 상병은 곧바로 청원휴가를 내 조직검사를 마치고 지난 달 3일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김 상병과 아버지 모두 건강한 상태다.

 

부대에서는 김 상병을 돕기 위해 장병들이 모은 헌혈증 50장을 전달했다.

 

김 상병은 “군의 배려로 효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정비대장님을 비롯한 동료와 전우들에게 감사하고 남은 군 생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