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조성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 연구기관간 협력방안 논의가 개시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달 2일 중국 내몽고자치주에서 새만금 한·중 경협 단지 조성과 관련해 양국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양국 대표 연구기관 간 국제세미나가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한국 측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중국에서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AMR)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과 올 1월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도출된 합의사항의 후속 조치로, 양국에서 진행 중인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협력모델 연구’의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쉬사오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주임은 올 1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3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협력 모델과 한·중간 글로벌 시장 개척 협력 방안 등이 연구과제로 제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를 주제로 그간 연구한 내용 발표와 정부 간 협의체 구성 등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또 양 연구기관의 연구진행 상황을 반영해 정부차원의 협력방안도 지속 검토·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