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 SOC 구축에 총력을 다 하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호·영남을 잇는 철도와 고속도로 등 SOC(사회간접자본시설)구축에 전라북도와 경상북도가 손을 잡고 추진하기로 하여 동서화합에 일조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철도와 고속도로를 구축해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지역간 상생은 물론 동서화합을 위해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와 전주~김천 간 철도건설에 대한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키로 하고 사전조율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을 통해 전북을 새롭게 디자인할 것을 의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시설)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생산 및 소비의 경제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시설이다.

 

상대적으로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전북의 경우 독자적 추진보다는 관련 타시도와 연계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이번 경북도와의 협력은 특히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도 플러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개발과 탄소산업 육성, 동부권 관광개발 등 지역개발 상황과 300만 도민 및 1억명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전북지역 SOC시설을 대폭 확충할 필요성이 있다. 지역 여건 변화에 부응하고 중앙부처의 SOC 축소방침 정책의 변화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도내 SOC현황을 살펴보면 도로점유율은 고속도로 10.3%, 국도 10.4%, 지방도 10.5% 로 각각 전국평균 11.1%, 11.7%, 11.8%보다 낮다. 지방도 포장율 역시 81.8%로 전국평균 84.3%에 비해 2.5%포인트 떨어진다. 도로분야에서는 간선도로인 지방도이상 도로포장율을 보면 전국 평균대비 도로점유율은 0.8%에서 1.3% 정도 낮은 수준이고 지방도 포장율도 2.5%정도 낮은 수준인 바, 동서지역간 도로 인프라 구축의 편차가 심하고 남북축 중심의 SOC 구축으로 인해 동서축 간선도로가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동서축의 간선도로 보강이 절실하다.

 

철도분야도 도로망과 동일하게 남북축을 중심으로 구축운영 중이며 동서간 지역철도망은 전무한 실정으로 내륙권을 경유하는 동서지역간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과 지역 주요 산업단지 인입철도 설치로 친환경적이고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를 강화하기 위한 기반구축이 필요하다.

 

전북 발전의 밑거름이 될 SOC분야는 단순히 하드웨어적 인프라 구축이 아닌, 관광산업 등 타 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등의 종합적 사고가 바탕이 되어 새만금시대를 대비하고 바람직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동서화합 및 지역발전의 도화선이 될 SOC 구축에 총력을 다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