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3시40분께 무주군 설천면 ‘무주 덕유산리조트’ 설천봉 정상 부근에 있는 리프트 기계실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기계실 건물 9.9㎡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23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산 정상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헬기를 동원해 진화하려고 했지만 기상이 악화돼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산 정상 부근에 2차례 벼락이 떨어진 뒤 폭발음과 함께 연기와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는 리조트 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낙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