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중소 탄소기업 대상 ‘탄소제품 공공구매 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0년까지 14개 시·군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탄소제품을 구매할 경우 소요 예산 일부를 지원한다. 향후 5년간 국·도비 14억원, 시·군비 14억원 등 총 28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시·군당 매년 2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다만,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재원, 사업량, 도비 지원 비율 등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전북테크노파크를 통해 조사한 공공구매 대상 탄소제품 목록을 기초로 최종 지원 품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 말까지 시·군 대상 수요 조사를 통해 지원 규모를 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