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완주경찰서, 인삼밭 절도 피해 방지 논의

전주 덕진경찰서 동산파출소(소장 이세준)와 완주경찰서 이서파출소(소장 박주식)는 지난 10일 간담회를 열고 관내에 밀집한 인삼밭의 절도 피해 예방책과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양 파출소는 전주시 동산동과 완주군 이서면 등 관할 구역이 맞닿은 지점에 밀집한 인삼밭에 대해 면적과 수확예정일 등 재배현황을 사전에 파악, 순찰노선 및 시간을 협의하고 순찰 횟수를 늘려 효과적인 농산물 절도예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수확기에는 농민·자율방범대 등과 연계해 거점 근무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경찰은 인삼밭 주변이나 접근로에 CCTV·경보기 등 자율방범체계를 설치할 것을 농가에 권고하고 있다.

 

이세준 동산파출소장은 “수확이 끝날때까지 집중순찰을 실시하고 농산물 운반차량이 지나는 길목에서 검문검색에 나서는 등 절도 예방활동을 통해 농민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인삼을 도둑 맞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