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전북도의원, 유아교육·보육 통합 토론회 개최

전북도의회 정호영(김제1) 의원이 마련한 유아교육·보육통합 토론회가 ‘이원화된 유아교육·보육의 통합 방향’을 주제로 10일 오후 전라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안정적인 누리과정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전주비전대학교 유아교육과 김나림 교수의 ‘유보통합의 선결과제-교원양성과정 및 처우개선, 질 관리에 관한 고찰’이라는 발제에 이어 김수정 익산가정어린이집 회장과 이정근 전북어린이집연합회 사무국장, 김용님 서해대 유아교육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의 미지한 유·보 통합을 한 목소리로 촉구하면서 전국적인 분위기 확산을 위한 실천 계획 및 2016년도 누리과정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으며, 전북도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과 전북도청 및 도교육청 관계자, 김광수 도의회 의장과 양용모 교육위원장, 교육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호영 의원은 “유·보통합은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문제이기 때문에 올해처럼 분열과 갈등의 소지를 안고 가서는 절대 안 된다”며 “시한폭탄과 같은 누리과정 예산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해법이 유·보통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보통합 문제와 관련해 여야의 입장차가 크다”며 “새정연 전북도당 교육특위 위원장으로서 반드시 안정적인 누리과정 시행을 위한 정책이 2016년 총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관련 정책을 개발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