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한 후속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종합경기장 입찰방법 결정을 위한 전주시의 대형공사입찰심의 요청이 이날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전주시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다 보니 다소 늦어졌다. 서류 준비가 모두 마무리돼 다음주 초에 전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애초 이달 초로 예상됐던 것에 비해 늦어진 것으로, 빠듯한 심의 일정에 비춰 올 연말 안 처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공사입찰심의 절차가 최소 7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4개 입찰방법 가운데 가장 기간이 짧은 ‘일괄입찰(턴키)’방법은 모든 절차를 거치는데 7개월(217일)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지난달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을 자체 재원(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함에 따라 공사 착수에 앞서 전북도의 대형공사입찰심의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