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계층 세대들에 사랑의 전도사로 활동중인 임실로타리클럽의 ‘흥부네 집짓기 2호점 준공식’이 지난 13일 임실읍 감성마을에서 열렸다.
감성마을 송모(56)씨를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2호점 준공식에는 심민 군수와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윤운호 총재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실로타리클럽의 흥부네 집짓기 지원사업은 지난 2013년 다문화가정세대인 임실읍 향교마을 최모씨의 집이 화재로 전소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어려운 형편에 놓였던 최씨는 집이 완전히 불타면서 올망졸망한 5명의 자녀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길거리에서 보내야 했던 것.
이를 보다 못한 임실로타리 회원들은 흥부네 집짓기 사업을 추진, 최씨가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살림도구까지 제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2호점도 산에서 내려온 빗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인 송씨의 집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소식에 로타리 회원들이 집지어주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임실순창지사에서 ‘행복나눔 무료측량 서비스’가 지원됐고 관내 공공기관에서도 각종 물품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