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함파우 유원지 내 문화 공간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광한루원 주변에 전통한옥 체험단지인 ‘남원 예촌 조성사업’과 더불어 남원관광지 주변 함파우 유원지 내 소리명상관, 김병종 시립 미술관, 도예촌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강변문화 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지원받아 조성중인 소리명상관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소리명상관은 대중 누구나 쉽게 소리 자원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농악 및 국악 체험과 상설공연이 가능한 소리명상관과 체험객들이 숙박할 수 있는 전통한옥 4개 동을 신축하고, 초화원에서 소리명상관, 천문대를 연결하는 ‘소리명상길’과 소리명상관에서 도예촌을 연결하는 ‘생명의 노래길’ 등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숙박동은 광한루원 주변에 조성중인 ‘남원 예촌 조성사업’과 동일하게 전통 구들장(온돌) 및 황토흙벽(외엮기), 전통 흙 기와 잇기 등 우리나라 전통의 고(古)방식 한옥으로 시공하고 있다.
시는 소리명상관 주변에 조성할 소리명상길과 생명의 노래길에 테마 산책로, 생태 연못, 실개천, 포켓쉼터 등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소리명상관을 기점으로 남원관광지 및 함파우 유원지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제공할 예정이다.
김희옥 시 문화관광과장은 “함파우 유원지에 시행 중인 소리명상관, 김병종 시립 미술관, 도예촌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광한루원 주변에 조성중인 전통한옥 체험단지인 ‘남원 예촌 조성사업’과 더불어 남원시내권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