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119구조대, 차에 깔린 시민 구조

정읍소방서(서장 안준식) 119구조대는 지난13일 오후1시26분께 내장 쌍암동 소재 서래원 주차장에서 차량 운전석 앞바퀴에 다리가 깔려 있는 시민 임모씨를 구조했다.

 

119구조대에 따르면 구조 신고를 접한 대원들이 긴급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했을때 지면으로부터 1.5m 높이에 위치한 주차장 난간에 옵티마 차량이 걸쳐있고 운전석 앞바퀴에 다리가 깔려있는 상황으로 차량이 뒤쪽으로 밀려 떨어질 경우 시민의 생명에 큰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다.

 

구조대원들은 즉시 차량 앞쪽에 고임목을 설치하여 차가 뒤로 밀리는 것을 차단하고, 크레인을 사용하여 차량을 들어 올린 후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임씨는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서한석 구조대장은 “ 차량이 뒤로 밀릴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정읍소방서 119구조대는 위급한 상황에 출동할 때마다 내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