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고등학생도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전북교육청, 올 하반기부터

고등학생도 하반기에는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올 하반기에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도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5억원을 활용해 총 5000여명에게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상반기 현장체험학습비가 9148명에게 8억9660만원이 지원돼 학생 1명 당 평균 9만8010원씩 받은 것을 고려해 1인 당 10만원가량 지원이 이뤄질 경우를 가정한 수치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고등학생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대상 및 기준, 지원 방법 등을 심의하기 위한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지원 심의위원회’를 이날 열었다. 심의안이 확정되면 이달 말께 일선 학교에 계획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또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저소득층 학생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로 지원된 금액이 총 29억9600만원이라고 이날 밝혔다.

 

하반기에 저소득층 고등학생에 대한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이 이뤄지면 지원 규모는 총 35억여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