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한국국가대표팀 선수단이 17일부터 전라북도에서 강화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에서 최초로 끝내기 홈런을 친 이종도 설악고 감독이 선수단 사령탑을 맡은 대표팀은 최충연(경북고), 이영하·김대현(선린인터넷고), 주효상(서울고)을 비롯해 각 포지션별로 한국 고교야구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야구도시인 군산에 둥지를 틀고 군산월명야구장, 신태인 필연야구장, 익산 국가대표훈련장, 원광대학교 야구장에서 강화훈련을 하며 도내 대학팀과 연습 경기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 1981년 미국 뉴욕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등 총 5회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