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관광산업 활성화 도모 홍보·마케팅 집중

전북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축제 홍보, 마케팅에 힘을 쏟는다.

 

전북도는 18일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축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축제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 명목으로 국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해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 정읍 구절초축제,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고창 모양성제, 군산 시간여행축제, 남원 흥부제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지역 특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관광공사·남원시·순창군·임실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철도 이용 힐링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익산 문화예술의거리 일대에서 한여름 밤의 호러 체험을 주제로 한 ‘2015 익산 호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주지역 관광 거점 ‘인증 사진 콘테스트’,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투어 자전거 퍼레이드도 준비했다.

 

또 다음달 2~3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관광두레 전국대회를 무주 반딧불축제와 연계할 계획이다. 관광 전문가,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올해 관광두레 전국대회는 안동 등과 경합해 지난 6월 무주 태권도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름철 지역 특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이 메르스로 침체된 전북 관광 경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