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기전대와 산학 협약

26일 감바 오사카 경기 학생 1000명 단체응원

▲ 이철근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장은 지난 18일 조희천 전주기전대학 총장(왼쪽)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과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지난 18일 산학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교내 게시판과 현수막, 홈페이지 등을 통한 전북현대의 홈경기 일정 홍보와 교직원·학생 중심의 서포터스 동아리도 구성, 선수단 초청 강연과 사인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측은 광고영상 미디어과, 응급 구조과에서 전북현대 홍보 영상물 제작, 홈경기 팬들을 위한 응급구조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전북현대는 조희천 전주기전대학 총장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홈경기 중 1경기를 ‘전주기전대학의 날’로 지정해 학교 홍보와 축제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

 

전주기전대학은 오는 26일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인 감바 오사카전에 자체 셔틀버스를 운영해 교직원과 학생 1000명이 단체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기전대학 조희천 총장은 “우리 지역에 K리그 최강 전북현대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전북현대가 아시아 최강이 될 수 있도록 전주기전대학 학생들과 함께 응원의 힘을 보태고 싶다”며 “이번 MOU체결로 우리 학생들이 현장체험을 통해 보고, 배우고, 느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전주월드컵 경기장이 젊은 대학생들의 참여로 더 활기차고 열기가 넘쳐나게 될 것 같아 기쁘다. 지역 연고구단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팬들을 위해 더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