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전북지역 국회의원들도 도의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송 지사는 19일 국회 본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시급한 현안사업의 예산반영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유성엽 위원장과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인 이춘석 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이상직 의원이 동행했다.
송 지사는 이날 최 부총리에게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새만금 내부간선 남북2축 도로 공사가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의 국책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대통령 지역공약이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음에도 터덕이는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본조사 용역비 반영과 왕궁축사 추가 매입비용 지원, 동학 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등의 사업에 국가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송 지사는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안민석 의원과 국회 예산정책처 김준기 처장을 잇따라 만나 새만금 내부간선 남북2축 도로 지원을 비롯해 지역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송 지사는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을 만나 무주 태권도원의 조성과정과 2017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 유치배경을 설명한 뒤 태권도원 활성화와 낙후 이미지 개선을 위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대통합위원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