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이 원예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5월부터 전국 157개 단지를 대상으로 수출전문생산단지 육성 목적의 운영실태 조사 결과,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이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은 5년 연속 최우수단지로 선정돼 올해 수출물류비 10%(약 7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춘향골파프리카는 2001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로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받아 현재 42농가 22.4ha에서 연간 4100여톤을 생산, 100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운봉농협 APC에서 공동선별 및 유통을 일원화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에 729톤(25억원 이상)을 수출하는 등 남원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