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주시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전주역 주변을 대상으로 주·정차 집중 단속에 돌입했다. (7월 6일자 5면 보도)
시는 전주역 일대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호남선 KTX 개통 이후 전주역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주말과 연휴 한꺼번에 몰리는 차량들로 인해 전주역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4월 2일 호남선 KTX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전주역 이용자는 약 76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남선 KTX 개통 이전의 하루 평균 이용자 6800명에 비해 800명(11.8%)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주말과 연휴에는 하루 평균 1만3000여명이 전주역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전담인력을 전주역 입구에 배치, 상시 단속체계를 갖추는 등 불법 주·정차 행위 근절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를 역 입구에 설치해 줄 것을 코레일 전북본부 측에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주말과 연휴 등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계도 및 단속활동을 실시해 전주역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