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제2인생 설계하세요"

군, 수도권 주민 대상 1기 귀농학교 운영 / 다양한 지원 정보 제공·농촌 체험 호응

농촌발전과 인구유입을 위해 수도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펼친 ‘2015년 제 1기 임실선진지 귀농학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과 경기지역 예비 귀농인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귀농학교에서는 귀농귀촌에 대한 각종 정보교환과 다양한 농촌체험이 이뤄졌다.

 

21일 삼계면 박사골에서 첫 만남을 가진 참가자들은 일정에 앞서 사업목적과 일정소개 등 오리엔테이션을 가졌고 임실군이 마련한 귀농귀촌 지원사업 설명회도 청취했다.

 

또 2일째에는 신덕면 금정마을에서 옻나무단지 체험에 이어 토마토농장을 방문, 농촌체험과 함께 옥정호 드라이브코스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특히 영화 ‘아름다운 시절’과 전국 사계절 나들이 가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덕치면 구담마을에서 고추따기 등으로 농촌체험을 만끽했다.

 

이와 함께 임실고추가공센터에서는 고추와 각종 약초에 대한 강의와 함께 귀농귀촌 성공사례 발표 및 지원정책에 따른 전문강사의 설명도 마련됐다.

 

3일째에는 한국치즈의 발상지 임실치즈마을을 방문하고 치즈피자체험과 치즈공장 견학에 이어 귀농학교 수료식도 실시됐다.

 

예비 귀농인 김모씨는“귀농학교를 통해 귀중한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었다”며“이번 체험을 통해 충분한 준비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이번 행사를 토대로 삼아 오는 10월에도 제 2기 귀농학교를 추진, 농촌의 미래발전을 위한 인구유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송기항 부군수는 “수도권 주민들의 귀농귀촌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아름답고 살기좋은 임실에서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