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사매 故 이석규 열사 28주기 추모식

▲ 지난 22일 열린 고 이석규 열사 제28주기 추모식.
남원시 사매면은 지난 22일 고(故)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묘지에서 제28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행사는 남원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남원시민노동연대, 민주회복남원모임에서 주관했다.

 

행사는 고 이석규 열사의 유가족, 시민단체,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고 이석규 열사를 추모하며 고 이석규 열사의 정신 선양 및 계승 발전을 위한 자리가 됐다.

 

한편 1966년 사매면 대신리에서 태어나 용북중학교를 졸업한 고 이석규 열사는 어려운 집안 형편을 돕기 위해 상급학교에 진학을 포기하고, 1983년 대우조선에 입사해 조립부에서 근무하다 1987년 8월 22일 노동자 대투쟁 당시 거리투쟁 중 최루탄을 가슴에 맞고 병원에 후송됐다가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