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 따르면 26일 전북도에서 특장차 전문 제작업체인 정우정공(주)(대표 이관우)과 완주 테크노밸리산단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정우정공은 레미콘 및 탱크로리 등 특장차 전문업체로 사업 확장을 위해 완주 테크노밸리 투자를 결정했고 1만380㎡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1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관우 대표는 “완주 테크노밸리의 기본 산업 인프라 및 물류여건이 좋아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완주군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우정공의 투자로 지난해 9월 준공된 131만4000㎡ 규모의 완주 테크노밸리 산단 1단계 사업은 93%의 분양률을 기록하게 됐다.
완주군은 이에 지속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올해 안에 완주 테크노밸리 산단 1단계 분양을 마무리 짓고 연말 안에 완주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을 착공키로 했다.
완주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은 40만8000㎡의 미니 복합타운을 포함, 212만㎡ 규모로 추진되며 올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730억원을 투자해 조성된다.
군은 지난달 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10월께 토지 등에 대한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형수 일자리경제과장은 “테크노밸리 1단계 사업이 1년 만에 성공적으로 분양이 완료되는 만큼 2단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이전 기업들도 마음 편하게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