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피해자 전국연합회(회장 손일석)가 고창에서 대일 민간청구소송 설명회를 개최했다. 26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 전국 피해자 연합회 회원(전남, 전북, 대전, 충남, 경남본부), 생존자협회, 원폭피해자협회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명법무법인 장영기 변호사는 한국소송과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미국로버트스위프트 법무법인 마이클 최 변호사는 미국 진행과 소송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피해자 전국연합회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와 그 유족들에 대해 적절한 손해배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본전범 기업인 미쯔비시, 미쓰이, 아소, 닛산 등 100여 개 일본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민사소송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