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핸드볼 "전국체전 상위 입상 선봉"

다음달 초 첫 사전 경기 출전

오는 10월 16일 강원도에서 개막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열리는 사전 경기에서 원광대가 전북선수단 성적 견인의 선봉에 선다.

 

전북선수단은 지난해 전국 14위에 그친 전국체전 수모를 올해에 반드시 떨쳐버리겠다며 지난 7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90일간의 강도 높은 하계강화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 전국체전에서의 전북의 분위기는 첫 스타트를 어떻게 끊느냐에 좌우될 전망이다. 전국체전 핸드볼 남자일반부 경기는 세계대회 일정과 맞물려 사전경기로 펼쳐지며 9월 3일 대진추첨에 이어 9일 첫 경기가 열린다.

 

이 때문에 도체육회와 원광대 핸드볼팀은 전북선수단의 분위기 고양을 위해 매 게임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으로 긴장의 끊을 놓지않고 있다.

 

특히 남자일반부 경기는 대학팀과 실업팀이 함께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대학팀이 상위 입상을 하는 일은 간단치 않다.

 

그럼에도 원광대는 단 한게임이라도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원광대 김종순 핸드볼 감독은 “사실 부담이 굉장히 크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 역할을 우리팀이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1회전 탈락을 하며 실망을 안겨줬는데 기필코 명예회복을 할 수 있도록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선수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