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참가 3일까지

3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전주 천양정에서 제17회 전주시장기 및 제54회 전국남녀궁도대회가 개최된다.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궁도대회에는 전국에서 1000여명이 궁사가 출전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노년부(65세 이상), 남자부, 여자부, 실업부로 총 5개 부문에 걸쳐 단체별, 개인별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전북궁도협회 이중수 전무이사는 “대한궁도협회와 일정조율로 인해 대회가 평일에 열려 참가자가 조금 줄었다”며 “그러나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은 그 어느 대회보다 뒤지지 않아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회 개회식은 1일 오전 11시에 천양정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이해강 전북궁도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