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무주군 관내 11개 마을의 생활과 음식, 숙박을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마을로 가는 축제’가 참가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마을로 가는 축제’는 마을의 자원들을 활용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직거래를 통한 소득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축제 첫 날에는 700여 명이, 30일에는 350여 명이 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1600여만 원의 소득을 안겼으며 31일 현재 800명이 체험 예약을 해놓은 상태다.(축제장~체험마을 순환버스 매일 3회 운행)
‘마을로 가는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은 무주읍 서면마을과 후도마을, 무풍면 승지마을과 설천면 기곡 호롱불마을, 진평반디마을, 적상면 내창마을, 초리마을, 안성면 진원반디마을, 명천마을, 중산마을, 두문마을로 알려졌다.
무주읍 서면마을에서는 금강에서 통발놀이와 다슬기 잡기, 반딧불이 탐사체험을, 후도마을에서는 옛 학교 가는 길 걷기와 반딧불이 탐사체험을 할 수 있다. 무풍면 승지마을에서는 감자삼굿과 마을투어 등을 준비했다.
설천면 기곡 호롱불마을에서는 뗏목타기와 꽃마차 투어, 진평반디마을에서는 대나무슬라이딩 푸드와 1박 2일을 즐겨볼 수 있다.
적상면 내창마을에서는 피자·치즈 만들기, 초리마을에서는 칡꽃과 칡순으로 건강 발효액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며 안성면 진원반디길마을에서는 전통고추장과 청국장만들기, 구량천 생태체험, 반딧불이 탐사를 해볼 수 있다. 명천마을에서는 칠연계곡에서 맨손으로 송어잡기와 반딧불체험을, 중산마을에서는 향어(붕어)잡기와 논 고동 체험, 두문마을에서는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전통불꽃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제전위 관계자는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며 “마을로 가는 축제는 농촌의 어릴 적 추억과 어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자가 아이들에게는 천혜의 자연생태를 학습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을로 가는 축제 관련 문의 063-324-9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