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당지역 사업자들은 대부분이 1인 사업장이어서 사업장 문을 닫고 전주까지 다녀야 했던 불편과 이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손실 등이 상당했었는데 남원지점 개점으로 이를 해소하게 됐다.
전북신보 남원지점은 농협 남원시지부 2층에 둥지를 틀고 전년기준보다 50% 상향된 180억원 이상의 보증부대출 금융서비스를 통해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남원시에서 목기제조업을 하는 이모 대표는 “급한 운영자금 대출을 받기위해서는 그동안 전주에 2번씩 다녀와야 하는 불편을 감수했어야 했는데 이젠 아무 때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남원지점 개설은 지난해 군산, 정읍에 이은 3호 지점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동부권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 및 도에서 추진하는 정책금융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남원을 거점으로 임실, 순창, 장수지역의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들이 자금융통을 쉽게 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며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자금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