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일 군산항의 운수업체 야적장에서 기름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씨(3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6월 23일 오전 1시 20분께 군산항 국제부두에 있는 한 운수업체 야적장에서 기름탱크에 있던 시가 65만원 상당의 경유 500ℓ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범행장소는 장씨가 지난 6월까지 근무했던 곳으로 야적장 경비원들이 자신을 회사 직원으로 알고 제지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