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 무농약 인증포도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진안군은 안천면 용담호 주변에 진안고원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한 명품유기농포도단지 조성을 위해 24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부터 13농가 7ha의 비닐하우스에서 무농약 포도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안천면 지역에서는 20농가 9ha에서 200여 톤의 포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 유기농 인증농가는 1농가 1ha, 무농약 인증농가는 10농가 3.7ha로 앞으로도 5농가 1.8ha의 농지가 무농약 인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천면유기농포도작목반(반장 황관선)에는 관내 12농가가 가입한 상태로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친환경 명품포도 생산을 위한 토양관리교육과 올바른 시비법, 현장실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
황관선 반장은“아직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요구가 많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이 많다”며 “우리 안천유기농포도작목반은 친환경농법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고 무농약 포도생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