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인 제10회 순창장류축제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대폭 강화하는 등 참여자 중심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순창장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남)는 지난 3일 축제전문가들을 초청해 변화된 축제 계획에 대해 사전평가를 받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장류축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 동안 7개 분야, 7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가족프로그램 및 야간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다.
군은 축제기간동안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당나귀체험, 가족대항 전통집 만들기,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장류이야기 등 체험거리를 강화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민속마을 야간 서치쇼를 4일간 진행하며, 좀비레이스 등 야간체험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각국의 소스요리를 체험하는 소스박람회도 진행된다.
또 주민들의 참여확대를 위해 축제장소도 확대한다.
군은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나 소규모 예술 공연을 올해 완공한 일품공원에서 진행해 주민들이 읍내에서도 쉽게 축제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위해 청년아이디어몰을 별도로 운영하며, 지역민의 참여를 위해 순창 5대 명창 추모공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