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생활 악취 해소 간담회’를 열고 악취 저감을 위한 정책 방향과 지자체의 역할, 악취 발생 사업장의 자발적인 감축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원광보건대 강공언 교수는 “악취 민원을 줄이기 위해서는 인과관계 규명이 필요한데, 악취 물질은 미량으로 존재하고 기상에 영향을 많이 받아 정확한 실태 조사가 어렵다”며 “악취 전문가와 시민을 포함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구성원 간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시·군 담당 공무원과 주민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기자단’ 등 악취 감지 시스템을 형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