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한 경우 △화재 등으로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이 어려운 경우 △기타 위기 사유로 인해 위기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
특히 정부는 올해 위기상황을 금융자산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지원대상을 대폭 넓혔다.
이에 따라 남원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정의 신청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 발굴·지원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읍면동을 방문해 대상자를 발굴하는 ‘찾아가는 복지간담회’ 및 ‘5일장 찾아가는 희망복지상담실’을 운영, 위기상황에 처한 사람을 직접 발굴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말 현재 총 193가구에 2억8134만7000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긴급복지 예산 1억17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의 가정이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복지서비스 증진에 더욱 더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