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군은 각 읍면별로 단속반을 구성하고 산나물 불법채취 단속반과 숲 사랑 지도원, 산림병해충 예찰단, 임도관리원 등 200여 명을 풀가동해 관내 등산로 24개소와 임도 25개 노선에 대한 예찰과 현장계도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관광업체와 산악회, 동호회를 통한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를 비롯해 임도 변에 주차된 차량과 산림 내에 장시간 주차된 차량, 희귀식물 서식지와 버섯, 야생화, 산나물, 산약초 생육지 주변 채취 행위를 10월말까지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오해동 무주군 산림보호담당은 “관광차로 들어온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산나물과 산약초, 버섯 등을 채취하다보니 산림자원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해 이에 대한 예찰과 계도,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며 “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과 관계 법령 등을 공유해 불법 행위를 막고 산림자원도 보호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