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동네 병·의원에서도 노인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고, 저소득층 영아 가정에는 기저귀 등 육아용품이 지원된다.
전주시보건소는 다음달부터 노인독감 예방접종 및 모자(母子) 건강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동네 병·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시 보건소는 최근 참여의사를 밝힌 지역 병·의원 201곳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들을 위한 방문 접종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최저생계비 100% 이하의 영아 가정 중 에이즈 및 항암치료 등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가정에 대해 기저귀 및 분유 구입비가 지원된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의료지원에서 소외받는 계층이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