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탄소 스타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부터 마케팅 분야까지 포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10월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탄소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국비 14억원, 지방비 20억원 등 총 34억원을 투입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기술 분야,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마케팅 분야를 각각 지원한다.
기술지도, 특허 분석 분야는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기업 주치의제’ 형태로 지원한다. 사업화 컨설팅, 시장 분석 분야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서포트 마스터(Support Master)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시제품 제작, 생산성 향상 및 제품 고급화,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국내외 전시 참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탄소 관련 기업은 50인 이하의 단순 생산기업으로 대부분 내수시장에 의존해 기술, 사업화, 마케팅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은 효과가 낮다”며 “제품 생산기술 향상, 유통망 관리, 판매 마케팅에 이르는 원스톱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