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행환경 조성, 구도심 활성화 기여

▲ 남원시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예가람길 문화행사 모습.
남원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행환경 조성사업이 보행자의 안전과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지난달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 시비 20억원)을 들여 남문로(쌍교동성당~삽다리4가 구간 500m)와 구도심인 동헌길(용남시장~옛 군청~김진수소아과 구간 620m)에 각각 보행자 전용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년 동안 우수 및 오수 분리공사, 노후상수관로 정비, 보행과 미관을 저해하는 전기·통신의 지중화 사업 등을 병행 추진했다.

 

동헌길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문화예술의 거리(예가람길)사업과 연계해 구도심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한루원~문화예술의거리~재래시장 구간도 자연스럽게 연계돼 문화예술 공간 및 관광거리로 재탄생해 관광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행약자인 일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자도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 사업으로 국민안전처로부터 ‘보행환경 개선사업 최우수 자치단체’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