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지난달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 시비 20억원)을 들여 남문로(쌍교동성당~삽다리4가 구간 500m)와 구도심인 동헌길(용남시장~옛 군청~김진수소아과 구간 620m)에 각각 보행자 전용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년 동안 우수 및 오수 분리공사, 노후상수관로 정비, 보행과 미관을 저해하는 전기·통신의 지중화 사업 등을 병행 추진했다.
동헌길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문화예술의 거리(예가람길)사업과 연계해 구도심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한루원~문화예술의거리~재래시장 구간도 자연스럽게 연계돼 문화예술 공간 및 관광거리로 재탄생해 관광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행약자인 일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자도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 사업으로 국민안전처로부터 ‘보행환경 개선사업 최우수 자치단체’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