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면은 고령화로 인해 휴경지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유휴토지를 임대하여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촌지역의 특색을 살린 성과물이 있는 사업을 만들고자 도라지 재배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도라지는 파종 후 지속적으로 잡초만 제거해주면 누구나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작물로, 전문기술이 없는 일자리 참여자의 단순 노동력을 활용하여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일자리사업장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여름철 가뭄으로 인해 도라지가 잘 자라지 않아 애도 태웠지만 늦게나마 활짝 핀 도라지 꽃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