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기센터, 농촌진흥기관 표본모델 부상…벤치마킹 인기

신안군 농촌지도자 등 발길 잇따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전국 농촌진흥기관의 표본 모델로 떠오르면서 벤치마킹 대상지로 주목받고 있다.

 

자원개발과(과장 김정엽)에 따르면 전국 농업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 선진농업행정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신안군 농촌지도자 44명이 찾아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자생식물 이해’라는 강의를 듣고 센터 내 다양한 실증시험포장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실증시험포장(1만4200㎡)은 기후변화(온난화) 대응의 일환으로 한라봉과 천혜향, 구아바 등의 아열대작물 포장과 지역 특화작목인 블랙베리(메이플)포장, 고추품종 비교전시포, 왕토란 등의 신규도입품목을 실증시험 중으로 농업관련 단체및 기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달 초에는 남원지역 농가 40명이 다녀갔고, 오는 셋째 주에는 군산시농촌지도자 30여명이 벤치마킹 방문 예정이다.

 

자원개발과 관계자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기관 최우수상을 받았고 여러 시·군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작목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성공적으로 육성한것이 주목을 받게된것 같다”며 “새로운 농업기술과 첨단농업연구실을 갖추고 정읍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민 소득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