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조촌동 페이퍼코리아에 들어서기로 예정된 롯데아웃렛 입점 찬반 여론조사가 실시된 결과 군산시민 10명 중 7.7명이 입점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군산발전협의회(회장 이성구)는 9일 “군산 시민 77%가 대형 아웃렛 입점을 환영하고 있다”며 “일부 의류브랜드 대리점들은 시대착오적인 반대를 즉각 중지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동참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경제전문 언론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군산지역 대형 유통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 100명 중 77명이 대형 유통시설 개발에 찬성했다.
응답자 중 86%는 대형 쇼핑몰이 ‘소비자들에게 싸고 편리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 봤고 77%는 ‘군산시에 대한 이미지 개선’, 65%는 ‘관광객, 인근 지역 소비자 유입에 따른 경제발전’이 될 것으로 응답했다.
협의회는 “여론 조사를 보면 대다수 시민이 동군산 개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대형쇼핑물 입점 등 정주여건 조성에 찬성하는 것을 단면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나 일부 유명 의류브랜드 대리점들은 이 같은 시민의 뜻을 무시한 채 본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대형쇼핑몰 입점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소비자 선택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변화와 발전을 가로막는 시대착오적인 반대를 즉각 중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방안 마련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