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전국 대학의 도서관을 돌며 노트북 등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44)를 9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북과 서울·경북·경남 등지의 8개 대학교 도서관에서 노트북 20여대와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대학 도서관 열람실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점을 알고 이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자신이 훔친 노트북 등을 인터넷 중고사이트를 통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