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송전탑 공사 반대 농성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군산경찰서는 10일 오전 5시 40분께 군산시 산북동 송전탑 86번과 88번 부근에서 농성장으로 사용하는 천막과 햇볕 가림막 일부가 타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최근 송전탑 공사 반대 농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곳”이라며 “누군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