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염원 - 전근표
2015-09-14 기고
따뜻한 꽃바람이 분다
아름다운 삼천 리 강산에
핵우산 걷어 낼 바람이 향기롭다
남북이 갈라진지 어언 육십 년
누구를 위한 분단인가
포화에 찢긴 백두대간은 아직도 멍이 시퍼렇다
이젠 환희의 웃음을 피워 보자
중원의 광개토태왕이
살수의 강감찬이 남해의 장보고가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하늘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리라
백두천지와 한라백록에
쌍무지개 다리 놓고
남북의 빙하를 녹일
이 강토에 푸르름을 채워
천천세, 만만세 통일조국을 위해
바람아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