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술의 역사와 유물을 집대성한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이 10월 중순 정식 개관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204억원을 들여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일대 6만1594㎡ 부지에 연면적 4374㎡, 3층 규모로 조성된 술 테마박물관이 지난 2일 전문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다음달 14일께 정식으로 문을 연다.
지난해 7월 준공된 이후 올 5월부터 임시 개관한 술 테마박물관은 판매시음장과 다목적 홀 교육체험실 발효숙성실 기획전시실 복합문화공간 담배문화 기획전시관 수장고 등이 들어서 있다.
술 테마박물관은 또 술의 재료와 제조, 시대별 술 문화와 민속, 주류산업사 등 다양한 술 관련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어 우리나라 술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여는 술 테마박물관은 맥주와 와인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계절별로 각종 술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 최초의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 우리 술 문화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둘레길 등과 연계한 명품 관광 체험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