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대구 영재들, 신나는 체험학습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교류행사 열려

▲ 순창교육지원청·대구 서부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의 교류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자들이 한자리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군)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대구 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과 교류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류 체험학습은 지난 2011년 순창교육지원청과 대구 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 업무협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해마다 순창교육지원청과 대구 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이 격년으로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초청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대구 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20명과 순창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발명교육반 학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과 남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난 11일 순창장류체험관에서 고추장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순창 전통의 맛을 배우고 익혔다. 또 순창 옹기체험관을 방문해 도자기 컵을 만들었다. 이날 저녁에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망원경의 원리 및 천체관측체험을 했다.

 

12일에는 순창 강천산에서 산책로를 걷고, 병풍폭포, 삼인대, 구장군폭포 등을 구경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1박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구의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며 신나는 체험활동도 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년에는 대구 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순창 학생들을 초청해 교류 체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