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불법 주·정차 행위가 난무하고 있는 서부신시가지에 주차장과 근린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모두 150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전북도청 인근 중심 상업지역에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 2곳(각각 125면)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이 지하주차장 위에는 모두 5097㎡ 규모의 근린광장(2곳)을 조성한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서부신시가지의 새로운 상징이 될 근린광장의 명칭을 공모, 지역의 이미지와 역사·문화적 특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주차장과 근린광장이 조성되면 서부신시가지 상업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 및 여가활동 증가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